해외 전력관련기관과 잇달아 협력체결
PJM과도 협력협정…국제적 위상 제고

▲ 전력거래소가 미국 PJM과 인력교류 및 교육을 통해 양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전력거래소가 미국 일본 등 해외 전력관련 기관과 잇달아 협력협정을 체결해 대내외 위상 제고 및 향후 국내 전력분야 인력의 해외 진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이수훈)는 미국의 3개 기관(CAISO, ERCOT, ANL) 및 일본의 3개 기관(구주전력, ESCJ, CRIEPI) 등 5개 국가의 9개 기관과 협력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PJM과의 협력협정 체결로 더욱 활발한 해외협력 관계를 유지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여나아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말에는 세계 최초로 전력 풀(Power Pool)을 만든 미국 PJM과 협력협정을 체결하면서 교류협력을 시행함으로써 향후 전력거래소가 세계수준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PJM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인력교류 시행 및 공동세미나 개최,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대내외 위상 제고 및 향후 국내 전력분야 인력의 해외 진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PJM과 협력협정의 주요 내용은 전력시장, 전력계통, 기술개발, 경영관리분야에 대한 정보, 지식, 경험 등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인력교류 및 교육을 통해 양사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정은 작년 8월 PJM의 필립 해리스 사장 등 임원 3명이 전력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수훈 이사장이 제안한 내용을 PJM측이 전격 수용하면서 7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됐다.
PJM은 세계 최대규모의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으로 미국 동부 13개 주의 전력계통과 도매전력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력시장을 통해 전력산업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전력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이다.

전력거래소는 선진 전력시장의 제도와 기술, 경험 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익혀 전력거래소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이를 회원사들에게 전달, 국내 전력산업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격상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어 인력교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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