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차대회 16일 개막

원자력의 산업적 이용 증진을 위한 국내외 현안 문제점과 이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국제 대회인 ‘제22회 한국 원자력 연차대회’가 열린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이원걸 한전 사장)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원자력의 역할 ; 원자력 르네상스를 위한 인프라’라는 대회 주제로 개회세션과 패널토론 및 7개 기술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연차대회에는 뷔가 프랑스원자력청장, 곤도 일본원자력위원회 위원장, 루이터스 남아공 PBMR 프로젝트 위원장, 알리(Ali) 카타르 환경자원보존 최고위원회 사무총장 등 해외 주요 원전 운영국가를 비롯해 신규로 원자력산업을 추진하는 국가에서 원자력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특별 강연을 한다.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7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내에서 41편, 국외 19편 등 총 6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데, 이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존의 최적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원자력의 전망과 비전 등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테이프 컷팅식과 만찬이 진행되며, 실질적인 대회 첫날인 17일 개회식에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가 참석해 2007년도 한국원자력기술상 시상과 함께 축사를 할 예정이며, 개회세션에서는 고정식 산업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 6명의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연차대회 기간 중에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지하1층 로비에서는 ‘2007 서울 원자력산업 전시회’가 국내·외 원자력 관련업체 1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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