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영광 5·6호기 대상

과학기술부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한국표준형 원전으로서는 최초로 영광 5·6호기가 IAEA 안전점검단(OSART : Operational SAfety Review Team)으로부터 종합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AEA OSART 안전점검에는 원자력 전문가 1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광 5·6호기 원전의 운영 전반에 관한 안전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운영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과학기술부 문병룡 원자력안전심의관은 “이번 IAEA OSART 안전점검은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신뢰를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IAEA OSART 안전점검은 IAEA가 1982년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미국, 일본, 캐나다 및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약 140여 차례 수행됐으며 우리나라는 1983년 8월 고리 1호기 이후 총 5차례의 안전점검을 받은 바 있다.

진행되고 있는 안전점검 분야는 △조직 및 행정 △훈련 및 자격관리 △운전 △정비 △엔지니어링 △화학 △방사선방호 등 7개 분야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