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WANO 관리자 관찰 워크숍 개최

▲ 세계원전사업자협의회 기술지원업무의 일환으로 '관리자 관찰'워크숍이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3~25일 열렸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 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의  기술지원업무(TSM : Technical Support Mission) 일환으로 ‘관리자 관찰’ 워크숍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월성원자력을 비롯한 4개 원전 종사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리자 관찰’이란 원전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들이 직접 자신이 하는 업무의 관찰자가 돼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관련자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관리자 관찰’ 워크숍은 WANO 소속 전문 강사진의 ‘관리자 관찰’에 관련된  강의 및 교육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통한 ‘관리자 관찰’을 수행하는 과정과 그룹 활동 결과 발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WANO’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운전 정보와 운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정보 네트워크 구성이 요구돼, 89년 5월 모스크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민간차원의 국제기구로 35개국 원전 440기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WANO는 원전 운전 경험 및 정보 교환 등의 교류 활동과 회원사의 교차 기술점검과 종사자와의 면담을 통한 원전 성능 개선 제안 및 교육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류하칠 월성원자력 제2발전소장은 “월성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11월에는 세계 중수로원전 전문가들로부터 산업안전 분야를 포함한 7개 분야에 걸쳐 2주간의 안전 점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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