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00만㎾h 발전…홍수예방 역할도

▲ 한수원은 27일 ‘괴산수력 건설주공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국내 순수기술로는 처음 건설된 괴산수력발전소가 준공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27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송명재 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 임각수 괴산군수,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수력 건설준공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괴산수력발전소는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기존 전력설비를 복구하고 자주적 전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발전소로 한전의 전신인 조선전업(주)이 1952년 11월 착공했으나 자금난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1957년 4월 28일 드디어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소로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수력은 댐높이 28m, 길이 171m로 시간당 2600㎾, 연간 1100만㎾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량은 대부분 인근 괴산군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물 1500만㎡의 물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농업용수 공급 및 홍수피해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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