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50대의 한 남성이 부인의 불륜 때문에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 남성은 50도 못 돼 회사를 나온 후 실업자 생활을 오래 동안 하다 보니 용돈까지 아내에게 얻어 쓸 정도로 비참한 처지였다고 한다.

 그러니 하나 하나 마누라의 눈치를 보게 되고 혹 ‘성욕’이 생겨 마누라의 팬티를 벗기려 해도 허락을 받을 정도였으니 ‘성생활’이 제대로 될 리가 있었겠는가.

 그런데, 그 부인은 성욕이 가장 왕성한 40대 초반으로 육체는 농익을 대로 익어 버렸는데, 힘없는 남편은 제구실도 못하고 있으니 설익은 풋과일이라도 힘 좋은 젊은이가 그리웠을 것이다.

 결국 이 여인은 쉽게 접할 수 있는 20대의 젊은 조카와 눈이 맞아버렸고 밤낮 가리지 않고 ‘그 짓’을 즐기다가 그만 남편에게 들켜버린 것이다.

 허나 힘이 없는 남편은 말로만 부인에게 더 이상 ‘불륜’을 저지르지 말 것을 호소했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싱싱하고 건장한 ‘물건’에 미처 버린 그 부인이 허수아비 같은 남편의 말을 듣겠는가.

 남이 알까봐 경찰에 고발도 못하고 혼자 고민만 하던 남편은 최후의 방법인 자살을 택한 것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사례들은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다. IMF 이후 남편들이 점차 힘을 잃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파워가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는 분명 여남동등‘이 아니라 ’여존남비‘로 변해가고 있는 형태이다. 그러니 세월이 흐를수록 ’남편 잡는 아내‘가 늘어 날 수밖에 다 있겠는가.

 실제 요 10년 사이 ‘고개 숙인 남편’이나 ‘부드러운 남편’들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과거와 정 반대의 현상이다.

 이럴 정도이니 과거와 달리 남편들이 그 부인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혹시나 내 부인들이 바람을 피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면서 살아가는 꼴이 된 것이다.

 최근에 조사한 각종 통계를 보더라도, 남편들의 힘이 너무나 약해져서 50만 넘어도 마누라의 희멀건 배 위로 올라가는 것까지도 허락을 받을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하고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사랑놀이’는 일방적일 수가 없다. 허나 남성들의 생리는 ’성욕‘이 생길 때 마누라의 팬티를 벗기지 못하면 ’발기했던 물건‘이 다시 고개를 숙여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40대 이후의 남정네들에게 국한되는 말이지만 ..... 실제로 부부간에 문제가 되는 것은 한창 나이인 20-30대가 아니고 40대 이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런데, 40대 이후의 아줌마들이 남편들의 ‘물건’에 힘이 없고 애무 또한 신통치 못하다고 옆길로만 빠지려고 하니 그 남편들이 편할 리가 있겠는가.

 너나없이 밖으로만 나돌고 부인들의 눈치를 보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가출’을 하던가 아니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 또한 여의치 않으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허나 이는 꼭 부인만의 잘못이 아니기에 서로 합심해서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살’이란, 본인은 쉬울지 모르나 남은 가족들에게는 더 큰 고통과 괴로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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