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대전시, 양해각서 체결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성권)은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부고속철도 2단계건설사업 중 ‘대전 도심 통과구간의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양 기관 간 우호증진 및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단계 건설사업 등 주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도심 통과구간의 철도변정비공사 및 본선 노반공사 추진 시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한 행정지원과 협조,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강구 △대전역사 증축에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방안 강구 △사업추진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시 양 기관의 협력 △숲의 도시 푸른 대전 조성 사업에 동참 △기타 두 기관이 상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지난해 8월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에 4997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대전도심통과 방법을 지상화로 변경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건설공사 기본계획을 변경·고시한바 있다.

철도공단 이성권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기관이 지역주민을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도심통과구간 지상화와 철도변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양 기관의 교류·협력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 그는 “향후 낙후된 철도변이 획기적으로 정비되고, 이로 인해 교통·생활환경·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될 것이며, 또한 지금 대전역에서 공사 중인 공동사옥이 건립되면 대전은 철도의 랜드마크로 대륙으로 뻗어가는 철도의 시발점이 돼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인한 고용창출효과 등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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