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창현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중소기업인 1만8백여 협회 회원의 원활한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공동업무 지원협약을 지난 9일 체결, 화제가 되고 있다.

주 회장은 “이번 기업은행과 협약으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회원의 경영합리화지원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게 됐다”며 “기업은행은 국가기간산업인 전기공사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전기공사업 상생협력대출’을 판매 한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기업은행은 회사운영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설비구입에 필요한 시설자금 등을 회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동 대출을 취급 시 금리 감면권도 대출에 비해 1%p 추가하는 등 금리우대와 신속한 융자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원기업에 대한 경영전반의 종합적인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는 경영컨설팅 서비스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주 회장은 밝혔다.

이번 전기공사업 상생 협력 대출상품은 국민생활에 필수불가결한 기반산업이면서도 최근 들어 첨단하이테크산업에 비해 관심도가 적었던 전기공사업 영위 중소기업에 대한 중점지원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협회와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소재 회원기업 뿐만 아니라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의 경제력 집중현상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업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이나 시설구입에 필요한 시설자금 대출을 원하는 협회회원과 기업은 가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상세한 서비스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