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여수화력, 안전사고 제로화
환경·안전 보건분야 일등사업장 위상

▲ 곽영욱 남동발전 사장(사진 왼쪽)과 여수화력 직원들이 국내 에너지부문에서 최장기간인 무재해 23배수 달성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여수화력이 국내 에너지부문에서 최장기간인 무재해 23배수를 달성하는 기록을 새웠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곽영욱)는 독자적인 안전보건경영모델을 수립·시행하는 등 안전경영을 시행한 결과 여수화력발전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최장수 기록인 무재해 23배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곽영욱 남동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곽영욱 사장은 “무재해 23배수 달성은 재해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발전소 현장이란 특수여건을 고려할 때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니다”며 “노사가 합심하여 현장관리와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및 우기를 대비하여 노사가 협력해서 사전에 위험개소와 취약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수하여 전력설비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에너지부문 국내 최장기간 무재해 23배를 달성한 여수화력은 1975년 1호기 준공 후 30여년의 운전기간 중 1979년 9월 1일부터 무재해운동을 개시해 지난 3월 22일 무재해 23배를 달성했다. 무재해 23배를 달성하기까지 1만일간 여수화력이 걸어온 안전경영의 발자취는 남다르다.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무재해 사업장 정착 △노사합동 자율안전 활성화 △전직원의 안전 요원화 등을 실천해왔고, ‘인간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사업장 안전보건 방침으로 제정, 지속적 개선을 통해 2002년 KOSHA 18001인증, 발전회사 최초 환경모범업체 2회 수상, 2005년 에너지부문 안전경영대상 수상 등 자랑스러운 기록을 세우며 환경·안전 보건분야 일등사업장의 위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여수화력은 입구에서부터 안전관리전광판, 각종 표지판 등과 함께 자체 제작한 7종의 안전보호구 착용홍보물로 전 직원의 안전경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 마크와 친근한 캐릭터, 사업소 전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안전보호구 착용홍보물은 사내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사업장에 전파된 사례이기도 하다.

소내 감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위치확인 지능형 감전예보기를 설치했고, 설비위험성 평가시트 개발운영, 안전감시 무인카메라 운영, 신규설비 도입시 사전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사·도급사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상·하반기 2차례 협력회사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활동을 통해 지난 2003~2004년에는 2호기 수명연장 공사를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끝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한 올 하반기에 착수해 2010년에 준공예정인 2호기 설비개선공사는 위해·위험요소가 상대적으로 많은 건설공사인 만큼 지금까지의 저력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간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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