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총설비보유량 9000㎿로 늘어

당진화력 7호기가 1일부로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은 당진화력 7호기가 지난달 말 신뢰도운전과 법정검사를 위한 최종 부하운전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일부로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로써 동서발전의 총 설비보유량은 9000㎿으로 증가했고(당진화력은 3500㎿)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석탄발전의 비중은 44.4%로 확대됐다.

당진화력 7호기는 지난해 6월 준공한 5, 6호기와 더불어 국내최초로 초초임계압(Ultra supercritical) 설계를 적용한 발전소로서 동서발전은 설계, 제작, 시공 및 시운전과정에서 발생했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비 1개월 조기 상업운전을 달성했다.

특히 7호기는 탈질, 전기집진기, 탈황설비 등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갖췄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철저한 사업관리로 성공적인 7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됐다”며 “이러한 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World Best 발전소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혼혈일체가 된 결과”라 말했다.

또 “당진화력 7,8호기의 시공 및 시운전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후속호기인 당진 9,10호기 건설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7,8호기를 올해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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