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회·이종성·한기인씨 ‘팽팽’

한국전력기술(주)의 새로운 사장이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력계에 따르면, 한전기술 신임사장 후보로 압축된 인물은 송인회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과 이종성 한전기술 경영지원본부장, 한기인 한전기술 원자력사업단장 등 3인이다.

이 중 송인회 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386세대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답게 정치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력하다는 평가가 다수지만, 전기안전공사 사장 시절 전력그룹과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과 정치권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이종성 본부장과 한기인 단장의 경우 내부승진이라는 프리미엄이 있어 직원들로부터 응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세 후보 모두 확실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최종 선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한전기술은 1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하고 있어 늦어도 이주 초에는 사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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