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량 6.8% 증갇·· 경기회복 기대

▲ 분기별 GDP성장율과 산업용전력 판매증가율

경제동향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2달 연속 증가세가 확대됨에 따라 경기회복에 청신호가 커졌다.

한전은 13일 최근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잠정 집계된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6.8% 증가한 162억kWh로 지난 4월에 이어 크게 증가했다.(2월 2.7%→ 3월 3.7%→ 4월 6.1%)

한전의 발표에 따르면 3월까지 2~3%대에 머물던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4월부터 안정적인 판매량 증가세로 접어들었으며, 5월은 4월에 이어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전력판매량 회복세는 조선, 철강, 기계장비부문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력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력판매량과 경제성장간에는 밀접한 관련성(회귀분석 상관계수 85.5%)을 가지고 움직인다.

특히, 국내 전력수요 중 53%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GDP와 강한 상관관계(95.4%)로 동행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분석에 경기동행지수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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