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의 일이다. 두 아이를 가진 40대 중반의 한 여성이 자궁암에 걸려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은 후 방사선 치료까지 끝냈다. 그 후 약 4개월간의 투병생활 끝에 완쾌되어 옛날과 다름없이 가정생활은 물론 사회생활도 활발하게 해 나갔다.

헌데 문제는, 이 여성이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부터 8개월이 넘도록 그 남편이 팬티를 벗기는 것은 고사하고 아예 옆에 와서 자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나를 배려해서 그런가 보다.”하면서 매우 고마워했지만, 그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한 달 두 달, 그리고 1년이 가까워 오면서도 아예 무관심하게 외면을 하자 이 여인은 그 때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느 날 밤 남편이 자고 있는 옆방으로 건너 가 슬그머니 옆에 누우면서 ‘사랑의 신호’를 보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남편은 그 순간 무슨 벌레라도 만진 듯 화들짝 놀라면서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옆에 누웠던 부인 또한 놀란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는 남편의 ‘무식’이 빚은 비극이었지만, 결국 이들 부부는 ‘암’ 때문에 이혼이라는 불행을 낳고 말았다.

실제 이 같은 사례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암’을 무슨 ‘죽음의 병’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암’의 경우, 자궁을 들어내고 조금 심하면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함으로 인해 머리카락과 음모도 다 빠진다. 어디 그뿐인가. 방사선 치료는 ‘옹달샘(질)’의 구멍을 좁힌다. 즉, 협착이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자궁암 환자들은 옹달샘의 협착을 막기 위해 막대기 같은 ‘기구’로 거의 1년 동안 매일 같이 확장운동을 하게 된다.

그만큼 자궁암 환자들은 힘든 치료과정을 거치지만, 그렇다고 ‘성욕’이나 ‘성감’이 없어지거나 무디어 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남편의 사랑을 더 바란다고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질’이 협소해졌으므로 남편의 ‘물건’이 ‘기구’의 역할을 대신해 ‘떡방아’를 열심히 찧어 부인의 ‘질’을 확장시킬 경우 ‘일거양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의들은 항암 치료가 끝난 후 ‘질’의 확장을 위해 남편과의 성생활을 자주 하라고 권하고 있다.

만일 남편이 없는 과부나 이혼 여라면, ‘질’이 협착이 되지 않도록 적어도 1년 동안은 매일 같이 ‘기구’를 사용, 확장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질의 협착’으로 인해 나중에 ‘성교’를 할 수 없는 불행이 도래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거듭 밝히지만, 자궁암은 죽을병도 아니며 ‘성교’를 못할 병도 아니다. 자궁은, 임신을 위한 장기 일뿐 ‘성욕’이나 ‘성감’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하겠다.

그런데도, 그 남편들이 ‘성교’를 회피한다면, 이는 분명 ‘직무유기’이며 진정 무식의 소치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부터라도 진정으로 부인을 사랑한다면 매일 밤 그 싱싱한 ‘물건’으로 부인의 희멀건 배 위로 올라 가 ‘떡방아’를 찧어 주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인을 돕는 길이라는 것을 그 남편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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