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수요 전 조기 정비완료
하절기 전력공급능력 최대 확보

▲ 한수원은 여름철 전력수급을 위해 특별점검을 마쳤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올해 여름철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전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치고 여름철 전력수급관리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우선 여름철 전력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8월중으로 예정됐던 정비기간을 영광 6호기와 고리 4호기는 이달 중으로, 영광 1호기는 9월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7월 16일~22일 1571만kW, 8월 6일~31일 1766만kW의 전력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또한 지난 20일 수력발전소 댐 수문설비, 인양장치 사전점검 등 총 25기의 수력발전소에 대한 정비를 조기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8월까지 비상전력수급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현재 수력과 원자력을 통해 국내 총발전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사상 첫 6천만kW를 넘고, 공급예비율이 9.8%로 10년 만에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수원은 21일 영광 2호기와 울진 4호기가 발전정지된 것과 관련, 2개 호기 모두 경미한 고장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으며 1~2일 이내 정상가동 될 전망이라고 밝혀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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