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키봉사대, 외국여성 위한 나들이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대장 태성은)는 지난달 26일 ‘월성원자력 인근지역의 외국인 이주 여성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사진>를 가졌다.

외국인 이주 여성들에게 경주지역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양북 지역의 이주 여성 및 (사)자비원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경주에 있는 신라 밀레니엄 파크를 찾아 신라시대 가옥 및 화랑 무예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주 여성들은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 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주 여성들의 한국어 교육을 맡고 있는 자비원의 박삼희 회장은 “많은 이주 여성들이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제2의 고국에서 생활의 활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 누키봉사대는 이날 행사 이외에도 지난 4월 자비원과 함께 이주 여성들을 돕기 위한 일일 바자회를 열어 모인 성금으로 이들에게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신월성건설소 직원이 한국어 교육 선생님으로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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