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원자력국, 야외토론서 채택

사용후 핵연료 순환정책의 선명화 등 원자력 혁신을 위한 ‘3+3+3’ 전략이 채택됐다.

과학기술부 원자력국이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실시한 ‘Brown Bag Meeting(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이 지난 22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원자력분야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원자력계가 풀어 가야할 숙원사업과 마무리해 나가야할 원자력 안전현안 그리고 활력 있는 직장을 조성하기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모두의 뜻을 모아 ‘원자력 혁신3+3+3’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원자력 혁신 3+3+3 전략은 △원자력계 숙원 3가지 해결= 사용후 핵연료 순환정책의 선명화, 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 준비 및 원자력 연구개발 재원의 확대 추진 △원자력 안전현안 3가지 마무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허가, 고리 1호기 계속운전에 대한 안전성 심사 및 연구용 원자로 영구보존 △활력 있는 직장 3가지 조성= 찾아오는 고객을 따듯이 맞이하자, 고객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 주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자 등이다.

이 자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자유롭게 토론을 가진 한풍우 원자력안전과장은 “신월성 1,2호기 건설 허가를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잘 마무리 했듯이 원자력 안전현안 3가지도 계속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번 ‘Brown Bag Meeting’을 통해 채택된 ‘원자력 혁신 3+3+3 전략’은 앞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 효율을 높이면서도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하는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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