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최초 사내외 공개모집
송변전본부장도 사외 추천 병행

한전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

한전(사장 이원걸)은 상임이사인 해외사업본부장 직위의 최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 사내외를 막론하고 후보자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한전이 상임이사를 사내외 인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하는 것은 한전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이원걸 사장의 취임이후 국내 전력수요의 포화에 따른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선임하게 될 해외사업본부장은 ‘전력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있으며, 미래지향적 비전과 전략 그리고 경영혁신 의지가 강한   자로서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전력설비 플랜트 건설·운영사업 및 유지 보수 사업 등에 대한 경험과 능력, 관련업무수행에 필요한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겸비한 글로벌 역량의 소유자를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주간의 공개모집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경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하순경 신임 해외사업본부장을 임명할 예정으로 있다.

한전은 또한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송변전본부장의 경우 사내외 추천을 병행한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업무 특성상 한전 내부 인사의 승진 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문호 부사장이 겸직하고 있는 경영기획본부장의 경우에는 기존 인사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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