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발전소 안정운영 한마음대회
운영경험 공유 사고 방지 대책 논의

▲ 한수원 김종신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소장과 발전처장, 정비기획처장 등이 모여 지난달 27일 여름철 전력 안정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선언했다.

한수원의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올 여름철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비상 전력수급 관리 태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우선 한수원 김종신 사장을 비롯한 발전소장 11명과 발전처장, 정비기획처장, 안전기술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발전소 안정운전과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발전소장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여름철 전력 안정공급에 명예를 걸겠다” 며 발전정지 사례 발표 및 토의를 통해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원전정비 일정도 변경됐다. 한수원은 여름철 전력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키 위해 8월중 예정되어 있던 발전소 정비를 영광 6호기와 고리 4호기는 6월중으로, 영광 1호기는 9월로 각각 조정했다. 이를 통해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16일~22일에 1만5714MW, 8월 6일~31일에 1만7664MW의 전력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한 원자력발전소 특별점검과 수력발전소 댐 수문설비, 인양장치 사전점검 등 총 25기의 수력 발전소에 대한 정비도 조기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8월까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력 비상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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