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 지원시스템(PRM) 오픈

▲ 한전은 지난달 29일 협력회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 등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이 협력회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 등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사장 이원걸)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및 (주)코렘프와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 실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회사 지원서비스(PRM)를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권오형 경영지원본부장, 신한은행 기업고객그룹총괄 채홍희 부행장, 서울보증보험 경영지원총괄 정우동 부사장, 코렘프 한정철 사장이 참석했다.

협력회사 지원서비스(PRM : 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는 ‘모기업-협력회사-금융기관-보증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국내 최초의 상생경영모델로, 전자거래정보 기반의 협력회사 맞춤형 대출상품(전자발주론) 제공, 이행보증서 ‘신청-발급-제출’ 원-스톱 서비스 제공, 협력회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전자발주론’은 협력회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계약번호 또는 발주번호로써 간단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우대 대출상품으로 신한은행만의 리스크관리기법이 적용됨으로써 시중금리 대비 약 1%의 금리할인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한전은 이 대출을 이용하는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자재납품대금 및 공사대금의 0.3%를 세액 공제 받음으로써 협력회사 뿐만 아니라 모기업도 혜택을 받는 실질적인 상생 효과를 달성하게 됐다.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전자이행보증시스템’은 한전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행보증보험증권를 신청부터 제출까지 거래번호만으로 간단히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로써 거래정보의 오기로 인한 증권의 재발급 등의 업무부담과 비용을 절감하는 윈-윈 서비스라고 한전 측은 밝혔다.

한전의 설명에 따르면 ‘경영지원서비스’는 협력회사의 경영활동상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경영정보서비스를 PRM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협력회사의 정보에 기반한 경영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협력회사의 영업활동, 재무활동, 투자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협력회사가 모기업에 제출할 신용평가등급의 신청, 협력회사가 자사의 거래처에 대한 신용정보 조회 및 채무불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전은 협력회사와 상생경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한전 입장에서는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및 세액공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협력회사 입장에서는 최우대조건의 자금지원 수혜, 경영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어 한전과 협력회사간의 협력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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