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창사 46년 기념식·리셉션 개최
전력계 원로들, “끊임없는 발전 기대”

▲ 2일 열린 한전 창사 46주년 기념식에서 이원걸 한전 사장이 배전운영처 지중배전팀 주상도 과장에게 ‘모범직원’상을 수여했다.
한전이 지난 1일로 창사 46주년을 맞았다.

1961년 7월 조선전업과 경성전기, 남선전기 3사가 통합해 한국전력공사로 발족한 이후 46년째를 맞은 한전은 2일 오전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후에는 한전 원로들을 초청한 리셉션을 가졌다.

‘변화와 도전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창사 기념식에서 이원걸 한전 사장은 “한전은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전원개발에 온 힘을 모았던 초창기를 지나,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 성장과 국민 문화생활 향상을 이끌어 왔다”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우리의 기술과 힘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한전의 빛을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2일 오후에 개최된 리셉션에서 한전 전·현직 경영진들이 건배를 외치고 있다.
이원걸 사장은 이어서 “현재 한전은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우리 앞에 놓여진 난관을 이겨낼 새로운 성장엔진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는 혼자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고, 사장이 최일선에서 선봉이 되겠으니, 모두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 사장은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것과,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신뢰를 쌓고 에너지복지 등 공기업의 사회적 직무를 다할 것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은 “에너지산업의 사적 소유는 옳지 않다”고 전제하고, “관료화를 타파하고, 도덕성 강화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오후에 정래혁·이종훈·한준호 전 사장 등 여러 한전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개최하고, 선배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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