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철강, 석유정제업 크게 상승

한전은 12일 6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한 292억kWh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전에 따르면, 주택용전력은 주택의 신증설 저조 및 심야수요 억제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에 그쳤으나, 일반용전력은 소비심리 개선 및 서비스업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로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산업용전력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세 유지로 최근의 전력수요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산업별로는 조선업이 15.2%, 철강산업이 13.1%, 석유정제업이 10.6%로 높은 수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은 광업, 제조업에 적용되는 계약종별을 의미하며,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국내 전력수요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와 강한 상관관계(95.4%)로 동행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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