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이름 공모

중저준위 방폐장의 이름이 경주시민의 참여로 작명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0월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착공식을 앞두고 경주시와 함께 방폐장 이름 공모전을 펼친다.

경주시민, 한수원·산자부·과기부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경주의 문화·역사와 방폐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이름을 한글, 영문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응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경주시장상) 1명에 상패 및 상금 300만원 △우수작(한수원사장상) 2명에 상패 및 상금 50만원 △가작(한수원사장상) 3명에 상패 및 상금 30만원이 주어지며, △참가상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문화상품권(3만원)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9월 17일 방폐물 홈페이지(www.4energy.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10년 준공 예정인 방폐장은 경주 시민이 주민투표로 직접 유치한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최우수작품은 앞으로 경주 방폐장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경주시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방폐장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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