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핵융합계획(안)’ 공청회 개최

과학기술부는 미래 대체에너지원인 핵융합 에너지의 연구개발 촉진과 관련 과학기술 및 산업의 진흥을 위한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진흥법(제4조) 및 동법 시행령(제2조)’에 근거해 국가차원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통해 핵융합 자립에서 실용화에 이르는 단계적 기본계획으로서, 한국물리학회(기초과학분야), 한국원자력학회(공학기술분야) 및 한국핵융합협의회(산업기술분야)의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5개월 동안 4개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했으며 공개 토론회 및 워크숍 등을 통해 기본계획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수렴을 한 바 있다.

제1차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은 ‘핵융합에너지 실용화 기술자립으로 지속가능한 국가 신 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비전하에 이의 실현을 위한 4대 중점 추진전략과 12개의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진흥기본계획의 전략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서울대 홍상희 교수 (원자핵공학과)의 발표와 이중재 한수원 전 사장 등 학계, 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및 협회 등 8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간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과학기술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향후 개최 예정인 ‘국가 핵융합위원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개발 진흥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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