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 연구·산업 메카 발전 기틀 마련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RT 분야 국제협력센터로 공식 지정을 받았다.

국가 방사선 연구기관인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이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뿐 아니라 세계 방사선 이용 연구·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변명우)는 지난 23일 IAEA 식품·농업원자력기술국 리양(Liang) 국장과 강광 정읍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AEA 지정 RT 분야 국제협력센터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IAEA로부터 코스타리카 국립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과 함께 RT 분야 국제협력센터로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제안받고 IAEA와 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해왔으며 최근 이를 확정지었다.

방사선과학연구소는 국비 60억원, 지자체 지원금 30억원(전북도 15억원, 정읍시 15억원) 등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까지 RT 국제협력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국제협력센터는 IAEA의 지원을 받아 국내외 방사선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이용 관련 국제 교육·훈련 및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IAEA RT 국제협력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아?태지역 및 세계 방사선 이용 연구·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해외의 유수한 R&D 센터 유치 및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동북아 R&D허브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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