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남부·동서, 어린이 영어·전기과학 캠프 열어
아빠 직장 이해도·주민들 신뢰감 높이는 계기 마련

▲ 남부발전이 개최한 ‘2007년도 영어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이 되면 각 발전사들은 직원자녀나 발전소 주변지역 자녀들을 대상으로 여름과학이나 영어캠프를 마련, 아빠 직장에 대한 이해도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장섭)은 지난 3일부터 9박10일 동안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서울영어마을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50명을 대상으로 ‘2007 어린이영어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은 직원만족도 및 지역 주민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영어마을 풍납캠프에서 중학교 1~2학년 직원자녀 및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007년도 영어캠프’를 개설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150여명의 직원자녀가 참여하는 ‘제5회 동서발전 전기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특히 중부발전이 진행한 어린이영어과학캠프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 진행해온  ‘어린이전기과학캠프’에 높은 영어교육의 열풍을 반영, 과학에 영어를 접목시켰다.

이번 캠프기간 동안 참가어린이들은 영어권국가의 다양한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연한 각종 체험교실에서 생생한 생활영어를 습득함은 물론, 영어로 진행되는 로켓만들기, 부력시험, 전기실험 등의 과학 학습과 골든벨 게임, 물놀이, 도미노게임 등의 놀이학습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발전 캠프에 참가 한 어린이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전기의 소중함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영어 수업도 무척 재미있었다”면서 “특히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캠프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중부발전은 ‘어린이 영어과학캠프’와 같은 캠프를 겨울에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소 직원자녀 및 지역주민 자녀 50여명이 참가한 남부발전 영어캠프는 직원가족과 지역 주민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대의 영어 경쟁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으며, 원어민 교사와의 생활영어 구사능력 함양, 미국 생활 체험 학습관을 통한 문화체험, 연극, 영화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캠프 개설로 직원가족의 회사에 대한 일체감 및 지역주민들의 기업 이미지 및 선호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통한 사회성 고취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스킨쉽 경영을 시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향후 영어캠프 운영 성과 검토 후 내년부터 대상자 선정시 지역주민 자녀의 비율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 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와 직원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추구하는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 상록유스호스텔에서 실시한 캠프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회사에서 진행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하려는 150명의 직원자녀가 함께 했다.

직원 가족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회사의 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태양열자동차 제작 △난타 두드리기 △허브체험 △마술공연 및 배우기 △야간산행·담력훈련 △아빠의 영상편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 전기과학캠프에 참가했던 한 어린이는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캠프에 참여해서 너무 좋다”며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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