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긍정적’… 국내 최고수준

한수원의 국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7일 일본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R&I사로부터 외화 신용등급을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1단계 상향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R&I로부터 획득한 외화 신용등급인 ‘A+,긍정적’ 등급은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국내 최고등급이다. R&I사는 지난 5월 22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상향하고, 후속조치로써 이번 한수원 신용등급을 국가등급과 동일하게 조정했다. 이번 ‘A+,긍정적’등급 획득으로 한수원은 향후 일본에서 회사채 발행시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더욱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수원은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상회하는 ‘A1’ 해외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S&P와 Fitch로부터도 각각 ‘A’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신용평가기관의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한수원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발전회사임을 다시 한 번 공인받은 셈이다. 

한수원은 국내 전력공급의 40%를 담당하는 국가기간 발전회사로 원자력발전소 20기와 수력발전소 27기를 갖춘 자산규모 23조원의 국내 최대 발전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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