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소방대 확충과 보고체계 확립 골자

동경전력(TEPCO)은 운영중인 원전 17기에 대한 자체 소방대 확충, 신속 정확한 사고 보고체계 확립방안 등을 포함한 운영개선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운영개선 계획 제출은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동경전력이 운영중인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피해에 따른 후속조치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동경전력은 7월 19일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변압기화재 대처문제에 대해 발전소내 자사 부담으로 소방차를 배치하는 방침을 정했다. 이 원전은 2005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점검에서 화재방호대책 미비를 지적 받은 바 있다.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운전 중이던 3,4,7호기는 안전하게 자동으로 정지됐으며, 1,5,6호기는 계획예방정비로 정지돼 있는 상태였고,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 후 기동 중 자동정지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원전 7기 모두 1년 이상 정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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