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개도국이 신규 건설 주도할 듯

향후 원자력발전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IAEA가 예측했다.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가 발행한 ‘2006 연간보고서’에서는, 향후 원자력발전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이 언급됐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에너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모든 사람들이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는 53% 증가하고, 이중 약 70%는 개발도상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IAEA가 파악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신규원전 건설계획은 17~29기로 인도네시아가 10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할 것을 표명했고, 인도는 2022년까지 7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도 원전 건설을 표명했고, 중국은 현재 4기를 건설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5배 이상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발전 증가의 가장 큰 장애물로 ‘사용후연료 중장기 처리방안’을 들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빠른 대응방안이 준비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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