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123MWh 생산…8억원 수익

동해화력의 태양광발전설비가 가동 1년만에 1000㎿h의 전력생산을 넘어섰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정태호) 동해화력발전처내 1㎿ 용량급 태양광발전설비가 지난해 8월 전력거래를 시작한 이래 1년간 총 발전량 1123㎿h의 성과를 냈다.

동해화력 태양광발전설비의 이달 7일까지 1년간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발전량 1123㎿h(설계보증치 900㎿h), 월평균발전량 93.6㎿h, 평균이용율 13.05%(설계보증치 10.28%), 총판매수익 8억500만원, 월평균 67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의 총발전량은 건설시 설계한 발전량보다 약 222㎿h(24.7%)를 초과했으며, 전력판매 수익도 8억500만원으로 예상수익에 비해 1억600만원(24.6%) 초과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일조량이 많았던 지난해 9월과 올 4~6월 등 이용률이 높았던 달로 인해 전력판매수익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현재 상태의 운영실적을 유지한다면 당초 10년으로 예상했던 투자회수기간을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무한자원인 태양, 바람, 물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 미래에너지이다”라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으로 친환경 발전소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에서 지난 1년간 태양광발전에 따른 CO2 저감량은 총 698톤으로 CO2의 배출권거래시 연간 1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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