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주총 직후 발령될 가능성 높아

한전의 새로운 상임이사 2명이 내정됨에 따라 보직을 이동하게 될 후속 본부장 인사 및 자리가 빈 후임 기획처장과 송변전처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임시주총에서 김문덕 송변전본부장 내정자와 김진식 해외사업본부장 내정자가 정식으로 선임되면, 곧바로 장명철 현 해외사업본부장의 보직이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장 본부장이 어느 본부장으로 선임되느냐에 따라서 해당 본부장의 연쇄 이동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초에는 장명철 본부장이 영업본부장으로 이동하고, 박종확 영업본부장이 문호 부사장이 겸직하고 있는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최근의 분위기로는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또한, 김문덕·김진식 두 본부장이 상임이사로 승진됨에 따라 공석이 된 기획처장과 송변전처장 자리에도 여러 명의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한전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4직급까지의 연쇄 이동은 최소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본부장 인사에 따른 승진 러시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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