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격 시행 앞두고 지역별로 30일 부터 두차례 실시
건설기술용역심사 자동화로 연 350억원 비용절감 효과

조달청(청장 김성진)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건설기술용역 PQ심사 자동화시스템 운영을 앞두고 건설기술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조달청은 그 첫 번째로 30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5일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중남부권 업체 대상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달청은 이번 PQ심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하던 건설기술용역 심사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및 투명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체 또한 매번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 및 직접 방문 등의 불편이 해소되어 년간 350억원 상당의 유통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술용역은 매년 30~40%씩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PQ대상(고시금액이상) 용역은 그 증가폭이 60~70% 이상으로써 업무량의 폭주 원인이 되어 왔으며 업체 또한 매 건마다 제출해야하는 PQ서류에 인력 및 시간 등의 부담을 가졌다.

조달청은 새로이 제공되는 PQ심사 자동화시스템 구축의 홍보 및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나라장터 및 조달청 홈페이지에 PQ심사 모의테스트 및 업무메뉴얼를 제공하고 있으며, 설명회 참석시 업무메뉴얼(교육교재)을 지참하면 된다.

조달청 한성부 용역계약팀장은 “오는 12월 입찰 집행부터 자동화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 본격시행하게 되면 PQ심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업체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어 용역계약서비스를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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