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언론, 한전사장 선임과정 문제제기

한전은 지난달 27일 일부언론이 보도한 한전사장 선임과정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한전은 일부언론이 ‘사장추천위원회의 민간위원을 사실상 한전이 결정했고, 비상임이사들의 후보추천 입장이 관철되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이사회 상정안건 준비차원에서 후보 Pool을 구성한 것이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시민단체, 언론계, 법조계 등을 망라해 10명의 전문인력 후보 Pool 명단을 작성해 이사회에 제시한 것으로, 이는 상임이사의 의견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원활한 이사회 진행을 위한 참고자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비상임이사의 후보 추천이 관철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고, 비상임이사의 추천의견도 반영해 법조계 인사중 비상임이사와 동일 법무법인 인사는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그 인사를 제외했으며, 후보 Pool 이외에 여성계 인사를 추가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현직 여성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금요일 이사회에서 추천위원을 결정하고 다음주 월요일에 첫 회의를 한다는 것은 일정상 납득하기 어렵다’는 보도에 대해서 한전측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일정은 법정소요일수를 반영한 결과로 전임 사장의 임기만료일(‘07.3.24)을 기점으로 주주명부 폐쇄, 신문공고(2주), 주주총회(’07.3.26) 등에 이르기까지 약 45일간의 법정소요일수가 소요된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