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원자력 안전의 날 50여명 훈·포장
송명재 한수원 발전본부장 동탑산업훈장

▲ 13회 원자력 안전의 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송명재 한수원 발전본부장(왼쪽).

가장 청정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로 손꼽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에 상상 이상의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원자력’에 대한 안전 의식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원자력 안전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제13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식이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한 원자력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명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본부장, 송진섭 현대건설 상무 등 원자력 안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50여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송명재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동탄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송명재 본부장은 입사후 32년간 영광 3발전소 IAEA OSART의 성공적 수검, 월성본부 방사능방재연합훈련의 성공적 완료,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의 성공적 확보 및 세계 최초로 방사성폐기물 유리화 기술개발 등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신뢰성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 인정돼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송 본부장은 올 4월 영광 3발전소에 대한 IAEA 수검결과 OSART 프로그램 추진 이래 최고수준의 실적을 나타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원전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원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제고 및 해외수출 가능성 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송 본부장은 지난 5월 월성에서 실시됐던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국가방사능재난관리체계의 실효성 검증, 관련기관 상호협조체계 점검, 방사능방재요원의 비상대응능력 향상과 국민의 원자력 비상대책에 대한 이해증진에 이바지 한 점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송진섭 현대건설 상무는 신고리 1,2호기와 3,4호기로 이어지는 원전건설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근본 토대를 수립하고 경수로와 중수로 건설에 모두 직접 참여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분야에서 철저한 품질시공과 함께 시공기술 자립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대통령 표창 단체상을 받은 대우건설은 월성 3,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원전을 건설했으며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용후 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통해 원전 신뢰성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청 개인상에 빛나는 최강룡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은 신규원전부지의 건설허가 안전 현안을 안전규제요건에 근거해 최신 기술력을 활용해 처리했으며 ▲정양근 한전 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방사능 방재분야의 연구개발을 21년간 수행 기술반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민병운 한전KPS(주) 원자력처장은 원전 안전운영의 선구자로서 24년간 원전 정비기술 향상을 통한 무고장운전과 선진원전 정비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성에 크게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은 ▲하종태 원자력안전기술원 총괄조정실장 ▲김도선 두산중공업 부장 ▲주인수 한국전력기술 주임기술원 ▲윤병천 한수원 월성2발전소 운영실장 ▲구본현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으며, 과기부장관표창은 단체상 ▲한수원 영광 3발전소 ▲오상권 한수원 고리 1발전소 안전부장 ▲이은기 한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송태영 한수원 원자력발전기술원 과장 ▲강병국 한수원 영광 3발전소 기술실장 ▲강대호 한수원 발전처 과장 ▲최성룡 한전KPS 과장 ▲현홍섭 한수원 울진 1발전소 과장 ▲김용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임연구원 ▲최기섭 한수원 안전기술처 과장 ▲박행주 전남대 방사선안전관리자 ▲박명환 대구보건대학 교수 ▲김수진 방사성동위원소협회 주임 ▲이승철 한수원 자재처팀장 ▲강필상 한전원자력연료 팀장 ▲지영훈 한국원자력의학원 부장 ▲정장규 한국전력기술 주임 ▲왕진민 두산중공업 차장 ▲김인엽 현대건설 부장 ▲양동식 동아건설산업 부부장 ▲박종학 한전 원자력사업처 부장 ▲이승헌 삼성물산 건설부문 기계부장 ▲정효선 한수원 사업처 실장 ▲전성덕 한수원 신월성건설소 부장 ▲박영석 한수원 월성 1발전소 부장 ▲이상국 한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 ▲박길자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충북도회장 ▲심기보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차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또 원자력안전상은 ▲박기승 한수원 과장 ▲박기만 한수원 영광1발전소 부장 ▲윤원섭 한수원 울진1발전소 과장 ▲김민철 원자력안전기술원 선임연구원 ▲박덕수 현대건설 부장이 수상했고, 우수원자로조종사상은 ▲권세안 한수원 울진2발전소 과장 ▲정석윤 한수원 월성 1발전소 부장 ▲정국헌 한수원 울진3발전소 부장 ▲한상욱 영광 2발전소 부장 ▲김현장 한수원 고리2발전소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우식 부총리는 “원자력분야에서는 단 한번의 실수라도 그동안 구축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원자력 안전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거듭나 원자력이 국가번영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힘과 뜻을 모아달라”고 안전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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