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성남시, 12일 사업설명회 개최

성남시 분당구 불곡산부터 머내공원에 이르는 2.3km 구간의 송전탑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구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사업’은 지난해 4월 성남시와 한전이 ‘지중화 이행 협약서’를 체결한 후 한전에서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기간과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턴키) 방식으로 전력구 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중화사업은 당초 전력구공사의 착공 목표 시점보다 3개월 정도 앞당겨진 다음달에 조기 착공하며, 전체 공정으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전과 성남시는 전력구공사 착공 전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12일 분당구 구미동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전과 성남시는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함으로써 공사 착공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지중화 사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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