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운영처, ‘위상변환···무정전 공법’

▲ 이달부터 한전 전 사업소에 본격 적용되는 ‘위상변환 바이패스 장치를 이용한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 시공 현장 모습.

한전 배전운영처(처장 김지년)는 전력신기술 13호로 지정된 ‘위상변환 바이패스 장치를 이용한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을 이달부터 전 사업소 본격 적용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이 신기술은 변압기 교체과정에서 미교체 변압기의 COS(Cut Out Switch)에서 변압기 부싱간 인하선 방호로 인한 안전사고 요인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본격사용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방호대책 별도 강구로 안전상의 문제점이 해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잠정품셈 제정 후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충남사업본부 논산지점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여부 평가결과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정돼 이달부터 전 사업소에 본격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다.

‘위상변환 바이패스 장치를 이용한 배전선로 무정전 공법’은 한빛테크원과 한전이 공동 개발한 기술로서 기존 변압기 2대를 2상 3선 전압을 3상 4선으로 위상변환을 통해 공급하면서 변압기를 교체하는 공법으로 기존 변압기공법에 비해 전력선 피박이 필요없어 시공품질 확보 측면에서 다소 유리한 공법이다.

한전은 다만, 기존공법과 작업소요시간이 유사한 점을 감안해 공사시공 방법은 시공업체 보유장비에 따라 기존공법 또는 신공법을 적용가능토록 택일해 작업이 가능함에 따라 추가 장비확보에 따른 시공업체의 비용부담 요인을 최소화 했다.

또한 한전의 잠정품셈 실사결과 기존공법과 신공법의 품이 유사한 수준( 98% 수준)으로 시범운영 및 본격운영과정에서 기술료는 지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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