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산업서 두 자리 증가폭 기록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수출 등 경기 호전으로 인해 산업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전은 11일 8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2006. 8월. 299억kWh) 대비 6.1% 증가한 317억kWh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산업용전력은 수출호조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세 확대를 반영해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조선업(18.4%), 자동차산업(15.4%) 및 기계장비(12.1%) 부문 등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전년 동월의 자동차산업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이 일부 기인한 측면이 있으며, 작년 하반기이후 다소 둔화 되었던 반도체 생산이 최근 빠르게 회복해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한전은 분석했다.

한전은 또한 주택용 전력은 전년 대비 낮은 기온영향으로 냉방수요가 감소해 2.7%의 저조한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일반용 전력은 최근 소비회복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6.2% 증가율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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