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좋아졌다. 여인들이 남정네를 마음대로 고르는 시대이니 말이다. 그것도 같은 또래가 아닌 새파랗게 젊디젊은 남자를 말이다. 아마 20년도 가지 못해 여성 주도의 세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바로 ‘성’에 있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사실 지금도 돈 많고 실력 있는 여성들은 남자들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여성전용의 술집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나고 있고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아니라 핸섬한 청년들이 술시중을 들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이들을 ‘성의 노예’로 이용, 노리개 감으로 밤의 향락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일부 대학생들은 가정교사보다도 농익은 여인들과 ‘그 짓’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소득이 크다고 자랑하고 있단다.

아니 꿩도 먹고 알도 먹으니 얼마나 좋겠는가?

서울의 모 명문대학의 한 학생은 한달 수입이 1,000만원도 넘고 있다고 자랑이 대단하단다. 특히 여인들의 비위에 맞고 말을 잘 듣는 청년일수록 돈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는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중년 여성일수록 대부분 ‘성’에 굶주리고 사랑에 메말라 있게 마련이다. 그러니 젊은 청년을 아들 같이 또는 동생 같이 생각하면서 마음껏 정도 주고 사랑도 받고 육의 향연까지 누리면서 자기 만족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이런 부인들의 남편들은 대부분 내성적이거나 아니면 ‘물건’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부인을 방치하고 있는 부류일 것이다.

결국 이런 상태로 1∼2년 지내다 보면 만성이 돼 ‘너는 너 나는 나’의 상태로 변하는 것이 부부사이이다. 한마디로 남편들은 폐인이 되고 여인들은 더욱 기고만장, 남정네들을 우습게 알면서 싱싱한 ‘물건’만 찾게된다.

이것이 돈 많은 40대 여인들의 현주소인지 모르겠다. 너무나 40대 남정네들이 불쌍하다 고나 할까? 현실적으로도 한 달에 고작 한번 정도 부인의 배 위로 올라가 허우적거리다 스스로의 만족만 채우고 슬그머니 기어 내려오는 남성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40대라면 적어도 1주일에 두 번 정도는 ‘사랑놀이’를 하고 부인의 탐스러운 젖무덤이나 은밀한 곳의 샘물도 빨아 줄 정도가 되야 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뒤돌아 눕기가 일쑤이니 말이다.

지금은 40대 남정네들이 힘을 내야 할 시기이다. 자칫 시기를 놓쳤다가는 임포(발기부전)는 물론이고 삶 자체도 엉망이 돼 ‘될 대로 되라’는 체념 속에 빠질 위험이 있다. 사실 여성들도 40이 넘으면 대부분 '남성의 맛'을 알게 되고 또 어느 정도 여유도 생겨 새로운 세계를 갈구하게 된다. 헌데, 이 때 남편이라는 사람이 매일 피곤하다 고나 하고 항상 돌아만 누워 있으니 대화가 되겠는가? 어쩔 수 없이 옆길을 생각하게 되고 싱싱한 ‘물건’을 그리워 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앞으로 남성들이 약해지면 약해질수록 분명 여성들의 파워는 더 강해지고 ‘성의 주도권’ 마저 빼앗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다.


200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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