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700MW급 건설 추진 합의

▲ 이원걸 한전 사장(왼쪽)은 지난달 24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시에서 아제르바이잔 경제개발부 Heydar Babbayev장관과 아제르바이잔내의 최초 민자발전소(IPP)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추진 주요조건합의서(HOA)에 서명했다.

한전이 아제르바이잔에 700MW급 민자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원걸 한전 사장이 지난달 24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시에서 아제르바이잔 경제개발부(장관 Heydar Babbayev)와 아제르바이잔내의 최초 민자발전소(IPP)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추진 주요조건합의서(H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 날 체결된 사업추진 합의서는 지난 4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방한 당시 체결된 아제르바이잔 내 민자발전사업추진 협력협정(Project MOU)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한전의 아제르바이잔 내에서의 700MW급 민자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명식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경제개발부 장관은 다수의 현지 기자들이 참석한 회견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전의 아제르바이잔 내에서 민자발전 사업의 추진은 매우 의미가 크며,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국으로 최근 수년간 매년 30% 이상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어 이 지역의 중요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력수요도 큰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원걸 한전 사장은 본 사업을 통해 그 동안 축적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사업 이외에도 송배전 등 전력사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의했고, 아제르바이잔측은 이를 적극 수용했다. 또한 이 행사에 앞서 가진 회의에서 아제르바이잔 산업에너지부 장관도 이 사업의 의미를 크게 부여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아제르바이잔 민자발전사업을 내년 중반기 착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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