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부산복합화력발전소/대용량 복합화력설비 국내 최초 적용

가장 활발한 발전플랜트의 건설을 추진중인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은 제주도에 한경풍력단지, 하동 7, 8호기 건설, 남제주 3, 4호기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현재 항도 부산에서 총1,800㎿급의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중에 있다. 국내 최초로 1997년에 폐지된 구 부산화력발전소 1, 2호기의 석탄회사장 및 저탄장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900㎿급의 1단계 사업을 계획대비 약 2개월 가량 앞당겨 오는 5월말 경 준공예정이다.

2단계 900㎿는 2001년 4월부터 내년 6월경 준공예정으로 현재 총 86.46%의 공정이 진행됐다.


부산복합화력은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설치하고 동시에 시운전해 준공하는 대용량 복합화력발전설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고 있다.
항도 부산의 감천동에 자리잡은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오는 5월 1단계 900㎿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며 보일러 세정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부산복합화력은 1997년도에 폐지된 (구)부산화력발전소 1, 2호기의 석탄 회사장 및 저탄장 지역에 건설되고 있으며 가스 및 증기터빈 복합싸이클로 구성돼 있다.

총 설비용량이 1,800㎿로, 단위 설비용량 450㎿ 4개 호기가 (구)부산화력발전소 부지내 약56,000평의 부지에 본격적으로 건설 및 시운전이 진행중인 대규모 건설 공사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약 9,900억원으로, 건설공사의 설계기술용역은 한국전력기술(주), 주기기 공급은 미국의 GE社,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이행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건설기간 중 부산지역의 고용 창출에 큰 효과가 있고, 2003년 이후 부산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부산복합화력이 준공된 후 전출력을 기준으로 할 때 부산지역 소비전력의 70%를 담당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대규모 복합 플랜트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이다.

발전소 준공 후 사용될 발전연료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고, 저 질소산화물 연소설비(저NOx 버너)의 채택과 종합폐수 설비의 설치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발전소 건물과 연돌의 그래픽 도장 및 조경공간의 공원화 개념 도입으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그린 발전소로 계획하고 있으며‘세계 최고 품질의 발전소를 건설’키 위해 안전, 품질 및 환경을 중점사항으로 분야별 경영방침을 세워 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번 현대건설이 적색현장으로 분류되면서 안전관리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기별로 품질, 안전, 환경, 도급 등 관련 담당자 전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발전소 건설에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에 참여하는 업체의 공사수행능력 및 시공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PQ) 도입과 선행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행한 하도급업체의 평가자료를 전산화화해 협력업체 승인시 이를 반영하고 있다. 또 심사기준 및 승인절차를 제정, 운영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항도 부산의 이미지에 맞게 부산복합화력은 환경관련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관련 기관에 정기적으로 제공, 환경문제에 관해 열린 환경의 실천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공개적으로 협의하는 등 환경발전소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6월에 그 위용을 드러낼 부산복합화력발전소는 도심한 가운데 위치한 도시형 발전소로 국제 항구도시인 부산 도심속 환경과 함께하는 공원화된 발전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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