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회의, 이철언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강동석)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원자력 기술개발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철언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6명(단체포함)을 ‘제10회 한국원자력기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철언 월성원자력본부장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 과학기술부 장관상인 금상에는 설광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해석실 책임연구원과 배환철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력사업개발처장이 선정됐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철언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주요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H-3)와 탄소(C)-14의 외부 방출량에 대한 감소기술을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향상을 증진하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또한 중수로형 원전의 기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H-3)의 배출량은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의 주요 요소로써 그동안 설비개선 및 수증기 회수계통 설비 최적운전 등을 통해 원자로 건물내 삼중수소(H-3)의 농도저감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인 은상에는 (주)대우건설 토목연구팀(단체)과 박병환 두산중공업(주) 터빈공장 부장, 장주업 (주)센추리 플랜트 정원팀 차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원자력산업회의·원자력학회 연차대회에서 진행된다.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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