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놀이'에는 특별한 룰이나 방식이 없다.
물론 이는 성인 남녀에 한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부부들이나 애인들은 너나없이 그들 나름대로의 특이한 '이불속 사랑'을 만들면서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성교 장면'은 매우 자극적이고 강력한 흥분을 일으켜 이를 보고 싶어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에로소설 작가인 S씨는 사랑놀이에 10배를 더 즐기게 하는 방법을 책으로 펴내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사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여성의 육체, 즉 입술에서부터 발끝까지 어떻게 애무를 해야 여성들이 더 빨리 흥분을 하고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는 지를 파트별로 나눠 세밀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런 세부 파트 중 여기서는 지면상 유방부분만 간단하게 요약해 보기로 하겠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유방을 애무할 때 무조건 젖꼭지가 가장 강력한 성감대라고 생각, 이 부분만 열심히 빨아주거나 만져주는데 이 자체가 제일 잘못됐다고 작가는 지적하고 있다.
작가의 주장은, 여성의 유방은 젖꼭지뿐만 아니라 유방 전체가 모두 성감대이므로 젖꼭지를 애무하기 전에 우선 양 손바닥으로 유방의 아랫부분부터 위 부분까지 서서히 4∼5분 동안 가볍게 마사지를 해 준 다음 이번에는 입술로 똑같이 마사지를 해 주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흥분을 하기 시작한다는 것.
이렇게 10분 가까이 상대 여성의 유방을 애무한 후 이번에는 엄지와 인지로 젖꼭지를 2∼3분 정도 마사지하면서 젖꼭지가 딱딱해지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입술과 혀를 이용해 리드미컬하게 애무하라고 권한다.
즉 남성들은 인내심은 갖고 10분 이상 이렇게 유방을 애무할 경우, 상대 여성이 불감증이 아니고서야 그 어떤 여성이라도 흥분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이렇게 열심히 애무하면 열 명 중 서너 명은 유방 자체의 애무만으로도 오르가슴을 느끼고 '옹달샘'이 흥건하게 젖어 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그렇다. 유방은 입술과 음부와 함께 여성의 3대 성감대 중  하나이다.
헌데 한국의 남성들은 너무나 젖꼭지에만 집착,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애무를 한답시고 젖꼭지만 너무 아프게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너나없이 좀더 참을성을 갖고 이 작가의 말대로 10분 이상 유방을 서서히 마사지를 해 주면서 흥분하는 모습을 음미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엄마의 젖을 빨 듯 부인의 젖꼭지를 리드미컬하게 오럴 서비스 해 주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일 것이다.
더욱 내 부인이 '물건'의 삽입 없이 유방의 애무 자체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도달 할 수 있나 없나 한 번쯤 알아보는 것 또한 '사랑놀이'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이럴 경우, 남성 자신도 분명 강력한 흥분을 느끼게 되고  기분도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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