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자력산업협회, 2006년 실태조사서 밝혀

일본 원자력산업 투자가 2년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원자력산업협회는 지난달 29일 2006년도 원자력 산업의 실태 조사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기산업과 관련된 원자력 관련 비용이 전년도 대비 0·1%감소의 1조6845억엔으로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공업과 관련된 원자력관계 매출은 약 18%증가한 약 1조6000억엔으로 전년대비 2년 연속의 증가했다. 이는 원전 신설이 적어 건설비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료 사이클이나 건설·토목, 보수 점검 관련으로 매출이 현저히 증가했다. 매출액 중 수출은 약 42%증가한 540억엔으로 과거 최고였던 1999년 645억엔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향후의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미국이나 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에 있어서의 신규 플랜트 건설이나 기존노의 교체용 기기의 수주 등이 예상돼 올해에는 2006년도의 약 17%증가하고,고, 2011년도에는 약 23%증가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왔다.

원자력 관련 산업의 종업원수는 전년비 2.2%증가의 1만805명으로 6년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는 운전이나 보수 등에 관한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기술자는 2% 증가한 8964명이었다.

또, 전기사업 및 광공업에 있어서의 원자력 관계 종사자수도 2002년도 이후 처음으로 2.3% 증가해 약 4만6000명으로 알려졌다. 매년 일정 수준 계획적으로 증원하고 있는 전기사업은 1만800명으로 예년에 비해 저하 경향에 있던 광공업에서도 2002년도 이후 처음으로 종사자수가 증가해 3만5000명에 육박하는 것도 특징.

한편, 설비 투자의 상당히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6개소 재처리 공장에서는 2006년도 초두로부터 액티브 시험이 개시되는 등 건설공사의 완료에 수반해 광공업의 생산 설비 투자는 40%감소한 약 670억엔으로 분석됐다.

(출처 : 일본원자력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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