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조사결과 3년 연속 ‘TOP’ 지켜
잡코리아 설문에선 국내 기업 중 ‘5위’

한전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5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남녀 대학생 및 올 졸업생 1041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전은 삼성전자(8.2%), SK텔레콤(7.7%), SK(7.5%), CJ(6.9%)에 5위(6.0%)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5.3%), 대한항공(3.9%), 현대자동차(3.7%), 아시아나항공(3.5%), 국민은행(3.2%)이 10위권에 들며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전의 경우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학생 별로 취업 선호 기업 설문에서 남학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9.9%), 한전(7.1%),  SK텔레콤(6.7%), 포스코(5.9%) 등을 꼽은 반면 CJ(12.2%), SK(11.9%), SK텔레콤(9.8%), 아시아나항공(7.3%)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 중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 172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공기업’을 설문한 결과, 한전이 3년 연속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국가정보원, 한국방송공사, 금융감독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한전, 관광공사, 수자원공사, 한국공항공사, 한수원 등 상위 1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고용의 안정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반면 흥미로운 것은 공기업 입사를 희망하지 않는다는 응답자(648명)가 꼽은 이유인데, ‘개인 역량을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서’(25.2%)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나태해질 것 같아서’(19.6%), ‘경쟁률이 워낙 높아서’(19%) 등이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11%), ‘채용 인원수를 줄인다고 해서’(7.4%) 등이 4,5위를 기록해 새 정부 들어 공기업 구조개편 추진 정책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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