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고 성인들에게는 진정 ‘건강’의 척도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성교 주기’에 따라 나름대로 건강 체크를 하는 남성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소위 1, 3, 5, 7, 9 라는 숫자이다. 즉, 20대는 매일, 30대는 3일에 한 번, 그리고 40대는 5일에 한 번, 50대는 7일에 한 번 정도 마누라의 팬티를 벗기고 사랑놀이를 해야 정상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남성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성’은 남정네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데 요즘에는 어찌된 일인지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남성들이 ‘성’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더 챙기고 또 이를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40대를 중심으로 ‘섹스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중독성 여성들이 의외로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대개 이런 여성들은 남편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건장하고 젊은 ‘간부(姦夫)’ 한두 명씩을 거느리고 매일 밤 이 곳 저 곳을 돌면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

실제 큰 옷가게를 하고 있는 한 40대 후반의 중년 부인은 하루 밤만 섹스를 하지 않아도 마약환자처럼 온 몸을 떨면서 잠을 자지 못해 보다 못한 그 남편이 ‘성인용품’을 구입해 와 밤마다 부인이 만족할 때까지 봉사를 해 준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이 또한 분명 병적인 상태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런 여성에겐 ‘변강쇠’를 붙여주는 것이 최고인데, 그런 남성들이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로, 그 남편들만 곤욕을 치를 수밖에 없다 하겠다.
아니 돈만 있으면 건장한 기둥서방 한 둘을 둬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남편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고, 결국 시중에 유행하고 있는 ‘로봇 인형’으로 ‘성욕’을 해결 시켜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남성 못지않게 여성들도 ‘성’을 밝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 섹스 없이는 못 살 정도로 중독이 된 것이 아니고 몹시 좋아하는 상태이다.
그렇지만, 그 남편들이 여성들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할 경우, 대부분 불만이 축적되면서 일부는 외간 남성들을 그리워하게 되고 또 일부는 처녀 때나 종종 행해왔던 자위까지 하게 된다.

한마디로, 욕구불만은 또 다른 욕구불만을 낳게 하고 이것이 증폭되면서 엉뚱하게도 ‘섹스 없이는 못살게 되는 증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즉, 돌연변이가 생겨났다고나 할까….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이 그 남편들의 잘못에서 비롯됐는지도 모르겠다.

만약 남편들이 부인들이 만족해 할 만큼 ‘성생활’을 충실히 해 왔다면 이런 ‘중독 증세’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적으로 한 두 여성은 있겠지만 말이다.
이제 남정네들은 내 부인이 이런 중독증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더 열심히 '떡방아'를 찧도록 노력해야만 할 것 같다. 그것이 바로 내 건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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