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규격 인증획득 기여

▲ 전기안전공사 양재열 사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6일 미국의 UL사와 국제전기기인증제도 관련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양재열)는 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제품인증 및 시험기관인 미국의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사와 인증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CB Scheme) 협력협정을 6일 체결했다.

‘IECEE/CB Scheme’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로서 현재 47개국 62개 국가인증기관과 235개 공인시험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운영하는 3개의 인증제도 중의 하나로서 회원국 간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을 통해 중복 시험 없이 해당국가의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국제적인 상호인정제도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제품에 대한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안전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인증센터는 2004년 11월 IECEE 사무국으로부터 가정용전기기기, 오디오·비디오기기, 정보사무기기 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CBTL, Certification Body Testing Laboratory)을 인정받았다.

전기안전공사 측은 “UL, CE마크 등 미주, 유럽지역을 비롯한 해외 규격인증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안전인증센터를 통해 한 번의 시험으로 여러 가지 해외 규격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One 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획득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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