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업연합회, 연료비 조정 제도 변경 검토

일본이 유가 급등에 따라 3개월마다 원유와 환율에 연동하는 전력 요금제도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기사업연합회 카츠마타 회장( 동경전력 사장)은 지난 23일 정례회견에서 “원유가격의 상승이 계속되면 전력회사의 부담액도 증대돼 전력 안정공급의 원료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3개월마다의 연료 가격이나 환율 동향으로 따라 전력 요금을 재검토하는 ‘연료비 조정 제도’의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행 일본의 전기요금제도는 요금 개정시에 기준 연료 가격이 4분기마다의 평균의 1.5배가 됐을 경우, 그 이상의 비용을 전력회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현재 원유가 상승으로 4~6월의 평균 연료 가격이 기준의 1.5배가 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관련 제도 재검토가 필요라고 판단했다.

(출처 : 일본 전기사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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