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설비 용량부족 단지만 53.9%에 해당
한전, 노후설비 교체비용 지원 홍보 나서

현재 건축된 지 10년 이상 되는 노후 아파트가 41.0% 이상인 4978단지에 이르고 있으며, 수전설비 용량부족(세대당 3kW미만)도 53.9%(6617단지)가 해당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올 여름 적기 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국 곳곳에서 노후 수전설비의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한전은 여름철에 과부하로 발생되는 아파트 구내정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고압아파트 노후 변압기를 혹서기 이전에 조기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은 그 동안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대형 가전제품과 에어콘 사용 급증으로 변압기용량이 부족해 여름철 전력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가 노후 변압기를 교체할 경우 고객이 부담해야 할 총 공사비의 30% 정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지원대상은 수전변압기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고객 중 교체희망 고객으로 지원금액 교체변압기 kW당 1만6000원이다.

지원신청은 가까운 한전 지사·지점으로 신청(문의전화 국번없이 123)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한전은 743개 단지, 154억원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한전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냉방부하로 인한 고압아파트 정전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노후 수전설비 교체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지속적으로 고압아파트 고객소유 수전설비에 대해 무료점검, 정전예방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해 고장이 예상되는 설비를 수리해 주도록 할 계획이며, 재해 등으로 구내설비 정전 발생시 고장설비 복구 및 비상발전기 등을 지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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