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걸·곽진업·정태호·박희갑·윤맹현 氏

한전 신임 사장 최종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지난 9일 마감된 한전 신임 사장 공모 결과 총 19명이 지원했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중 서류심사를 통해 7명으로 압축한 후 13일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들 중 5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해 정부에 추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자는 재도전장을 낸 이원걸 前 한전 사장을 비롯, 곽진업 前 한전 감사, 박희갑 前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태호 現 한국동서발전 사장, 윤맹현 現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 총 5명이다.

홍문신 前 한국서부발전 사장 및 前 동부그룹 부회장으로 유일하게 민간 출신으로 관심을 모은 이명환 現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는 제외됐다.

최종 후보자 모두 전력그룹사 경영진 출신으로 이번 공모 심사에서는 에너지 관련 부문에 대한 전문성 평가가 대폭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추천된 후보 가운데 3명을 다시 선정해 청와대에 후보를 추천하게 되며, 이명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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