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13개사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상담 120건·2700만불 성과

인도와 중동지역에서 진행된 협력중소기업 발전기자재 수출 및 벤더등록 상담회에서 수출상담 120건과 약 2700만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손동희)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와 UAE 아부다비,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협력중소기업 발전기자재 수출 및 벤더등록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자체적인 해외네트워크의 부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중소기업에 인도·중동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성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대경테크노스 등 발전기자재 업체 13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120건과 약 2700만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발전기자재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인도와 UAE,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두산중공업(주) 등 국내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연계,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들의 동반진출 가능성 여부와 현지 국영 발주처인 EIL, BHEL, Reliance(이상 인도 유력발주처)와 ADNOC(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GASCO(아부다비 국영가스회사), SEC(사우디아라비아 전력회사), ARAMCO(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등을 직접 방문했다. 또한 수출 및 벤더등록 상담회를 개최해 협력중소기업의 인도·중동시장 수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협력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중동시장의 구매 관심품목에 대해 협력중소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올 하반기에 인도·중동의 대형 발주처 구매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출 및 벤더등록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발전기자재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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