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김해시·한국코트렐…1.5MW급

▲ 김해 명동정수장 태양광 전경.

1.5㎿급 김해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이 준공됐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곽영욱)은 지난 26일 김종간 김해시장을 비롯한 남호기 남동발전 기술본부장, 이태영 한국코트렐사장 및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김해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남동발전과 김해시 및 한국코트렐이 지난해 3월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명동정수장 1만9000여㎡ 부지위에 118억원을 투자해 집광판모듈 8600장을 설치한 1500㎾급으로 연간 209만㎾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전기사업법에서 정한 사용전검사에 합격한 이후 9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정수장건물 옥상과 경사면을 조화롭게 활용, 공공시설물을 이용한 표준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태양전지를 활용한 장남감 등을 전시하는 ‘솔라파크’가 마련돼 있어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김해시가 명동정수장내 부지를 제공하고, 남동발전과 한국코트렐이 공동 설립한 코리아솔라홀딩컴퍼니가 시공을 담당했다. 코리아솔라홀딩컴퍼니는 향후 15년 동안 운영권을 행사한 후 김해시에 시설물 일체를 기부 체납하게 된다.

코리아솔라홀딩컴퍼니는 남동발전이 4억, 한국코트렐 6억을 각각 공동 출자하고, 나머지 90억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하게 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최소비용 투자로 지분율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발적협약(RPA)이행실적과 전량의 탄소배출권 획득이라는 최대효과를 이루어 냄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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